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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달쓰기] DAY 10 - 당신의 동료는 누구인가요?
    잡다한생각들 2020. 5. 10. 21:24

     

     

    벌써 한달 쓰기를 시작한 지 10일이 지났다. 처음 시작할 때는 내가 과연 매일 꾸준히 글을 쓸 수 있을까 싶었는데 10일이라는 시간이 빠르게 지나갔다. 이렇게 하다 보면 한 달 쓰기도 무리 없이 해낼 수 있을 것 같다.

    한달을 알게 된 것은 친구의 추천 덕분이었다. 워낙 뭐든 혼자 하는 성격이고, 나서서 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 타입이라 한달이라는 프로그램이 부담스럽게 느껴지기도 했었다. 나만 잘하면 되는데 꼭 다른 사람들과 함께 해야 할까 싶기도 했다. 한달에 참여하기 위한 관문으로 반달쓰기를 할 때까지만 해도 의문이 들었다. 

    하지만 한달 6기가 3분의 1이 흐른 지금 시점에 와 보니 생각이 많이 달라졌다. 한달쓰기에는 나를 포함해서 19명이 참여하고 있고, 우리 팀원들을 격려하는 리더님도 계신다. 모든 글을 읽지는 못하지만 다양한 주제로, 다양한 목적을 가지고 한달쓰기에 참여하는 사람들의 글을 읽다 보면 왠지 모를 소속감이 느껴진다.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매일 꾸준히 글을 쓴다는 것도 신기하고, 그 사람들의 삶을 엿보는 듯한 느낌이 들기도 한다. 그렇게 매일 올라오는 동료들의 글을 읽다보면 아, 나도 열심히 써야겠다 하는 마음이 생긴다. 나는 퇴근하고 난 저녁 늦은 시간에 주로 글을 쓰는데 이른 시간에 글을 인증하는 동료들을 보노라면 얼른 써야 한다는 압박감도 든다.

    가끔씩 리더님 혹은 다른 팀원들의 댓글이 글에 달리면 그렇게 힘이 날 수가 없다. 그럴 때면 나도 다른 사람들의 글에 댓글을 달아줘야지, 생각하지만 아직 부끄러워서인지 잘 실천이 되지는 않는다. 대신 좋아요를 열심히 누르고 있다. 앞으로 조금 더 적극적으로 댓글을 달아봐야지.

    매주 목요일은 라이브를 하는 날이다. 지난 주 라이브가 생각보다 재밌었어서 이번에는 나도 참여해보려고 한다. 부끄럽겠지만 동료들과 더욱 가까워질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 코로나가 종식되면 오프라인 모임도 해서 좋은 사람들과의 인연을 만들고 싶다. 앞으로도 좋은 영향을 주고받을 수 있는 그런 동료가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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