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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스피 폭락장에서 삼성전자우 모으기 (2탄)
    경제/주식 2020. 3. 18. 23:01

     

    2020년 3월 18일 오늘자로 코스피가 또 폭락했다.

    3월 12일 자 포스팅에서도 코스피 폭락에 관한 글을 작성했다.
    그때는 코스피가 1834.33이었는데 오늘은 1591.20에 마감해 10년 만에 1500대로 추락했다.

     

    코스피가 전일 대비 -4.86%를 기록했다

     

    "코로나19 팬데믹에 코스피가 10년 만에 1500대로 추락했다.
    코스피는 18일 전일 대비 4.86% 하락한 1591.20에 장을 마감했다.
    코스피가 1500선까지 떨어진 것은
    남유럽 재정위기가 부각되고 천안함 사태가 발생했던
    2010년 5월 이후 거의 10년 만이다.
    코스닥지수도 전날보다 5.75%나 빠져 485.14에 마감했다.
    "


    나는 가진 주식이라곤 삼성전자우 몇 주와 애플 1주밖에 없지만
    매일 9시만 되면 증권어플을 열어보는 것이 일상이 되었다.
    사실 보통 9시에 기상을 하는데 눈 뜨자마자 코스피, 삼성전자우 주가부터 확인한다.
    남들이 보면 우수워 보일 수 있겠지만 주식 1주라도 가지고 있으면 주식에 관심을 가질 수밖에 없게 된다.
    주식을 공부해봐야겠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다면 일단 무슨 주식이든 1주라도 사보는 것을 추천한다.

    여하튼 지난 포스팅에서도 작성했지만 나는 1월 23일 삼성전자우 1주를 51,400원에 처음으로 구매했다.
    그리고 코로나19가 터지게 되어 이후로 체결 단가가 매번 낮아졌다.
    아래 사진은 내가 매수한 내역의 일부이다.
    오른쪽으로 갈수록 최근에 매수한 내역이다.

     

    원하는 가격에 매수주문을 넣어서 체결되면 이렇게 알림톡이 온다

     

    마지막 38,000원은 오늘 매수한 내역인데, 장마감 1분 전에 매수했다.
    나는 매일경제 어플을 이용해 경제 신문을 보는데 속보가 알람으로 뜬다.
    회사에서 일을 하고 있는데 장마감 2분 전인 3시 28분에 코스피가 급락했다는 알람이 뜨는 걸 보고
    증권어플에 부랴부랴 들어갔더니 삼성전자우 주가가 38000원이었다!!
    허겁지겁 매수주문을 넣어서 다행히도 체결에 성공했다!
    이렇게 조금조금씩 물타기를 시전하고 있다 ㅎㅎ

     

    2020. 03. 18. 삼성전자우 주가

     

    오늘까지 삼성전자우 26주를 모았다.
    이렇게 빠질 때마다 조금씩 사모았는데도 삼전우의 수익률은 -13.6%이다.
    나보다 훨씬 수익률이 나쁜 사람들도 많을 텐데 얼마나 아찔할지 실감이 나지 않는다.

    원래 주식을 하던 사람들이라면 코스피 급락, 주가 하락 등의 이슈가 절대 반갑지 않겠지만
    이제 막 주식을 시작한 나 같은 주린이에게는 그래도 나름 반가운 소식이다.

    한편으로는 총알만 있었으면 1주, 3주, 5주가 아니라 10주, 20주씩도 구매했을 수 있었을 텐데 하는 아쉬움도 크다.
    이래서 현금 현금 하는가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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