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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확산적 사고와 수렴적 사고(feat. 창의성이란?)
    창의성 교육 2020. 10. 12. 20:04

    사고(thinking)의 종류

    창의적 사고에서 사고의 종류는 크게 확산적 사고(또는 발산적 사고, divergent thinking) 수렴적 사고(convergent thinking)로 나뉘며, 이는 심리학자 Guilford가 처음으로 제시한 개념이다.

    확산적 사고는 단순히 말해 많은 아이디어를 산출하는 것을 의미한다. 확산적 사고 기법에는 브레인스토밍, 마인드맵, 강제연결법, 연꽃 기법, 시네틱스, SCAMPER(substitute, combine, adapt, modify, magnify, minify, put to other uses, eliminate, rearrange, reverse) 등이 있다.

    수렴적 사고는 여러 가지 아이디어 중에서 좋은 것을 추리거나, 정답을 찾는 것을 의미한다. 주로 IQ 테스트나 학교 시험에서 요구하는 사고가 바로 수렴적 사고이다. 정답을 찾는 수렴적 사고를 위해서는 추론적, 논리적 사고 등이 중요하게 여겨진다. 수렴적 사고 기법에는 PMI(Plus, Minus, Interesting), 쌍비교분석법(Paired Comparison Analysis: PCA), ALU(Advantage, Limitation & Unique), 히트 기법 등이 있다.

    어떤 사고가 창의적인 사고인가?

    일반적으로 창의적 사고는 확산적 사고와 많이 결부되는데, 제한된 정답 없이 새로운 아이디어를 찾아가는 방식이기 때문에 그런 것 같다. 또한, 우리는 학교 교육을 소위 창의성을 억압하는 교육이라고 인식하기 때문에 학교에서 길렀던 수렴적 사고 능력을 창의적이지 못한 것으로 연결 짓는 것이기도 하다.

    하지만 단순히 아이디어를 많이 내는 것을 창의적이라고 볼 수는 없다. 창의적인 결과물은 아이디어를 많이 제시한다고 나오는 것이 아니라, 여러 아이디어 중에서 가장 좋은 것을 선택하고, 이를 구체화했을 때 가능한 것이기 때문이다.

    여기서 잠깐 창의성의 정의를 살펴보도록 하자. 창의성에 대한 합의된 정의는 존재하지 않지만, 일반적으로 창의성은 '새롭고 적절한 것을 만들어 내는 능력'을 말한다. '새롭다'는 것은 이전에 존재하지 않았던 것을 의미한다. 하지만 새롭기만 하고 전혀 쓸모가 없다면 창의적이라고 하지 않는다. 무언가를 창의적이라고 하려면 새로우면서도 '적절한' 것이어야 한다. 따라서 확산적 사고를 통해 새로운 것을 찾고, 수렴적 사고를 통해 적절한 아이디어를 골라내어야 한다. 즉, 창의적 산출물을 내기 위해서는 확산적 사고와 수렴적 사고 모두 중요하며 이 두가지가 함께 버무려져야 한다.

    창의적 사고 기법이 궁금하다면 이 블로그의 이전 포스팅에도 몇가지 소개되어 있으니 참고하길 바라며, 앞으로도 차차 포스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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