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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의적 사고 기법-4] 브레인스토밍과 역브레인스토밍
    창의성 교육 2020. 9. 26. 20:59

    브레인스토밍(Brainstorming)은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생산하기 위한 학습 도구 또는 회의 방식으로, 구성원들이 자유롭게 아이디어를 제시하여 새로운 아이디어를 찾아내는 기법을 의미한다.

    브레인스토밍의 네 가지 원칙은 다음과 같다.
    첫째, 비판 및 비난을 자제한다. 한 구성원이 아이디어를 냈는데 다른 구성원이 말도 안 되는 아이디어라고 비난한다면 자유롭게 의견을 제시할 수 있을까? 나라도 기분이 상하거나, 위축이 되어 아이디어를 쉽게 제시할 수 없을 것이다. 자유롭게 의견을 제시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서 다른 사람이 제시한 아이디어를 비판, 비난하지 않는다.

    둘째, 많은 양에 포커스를 맞춘다. 브레인스토밍을 할 때는 완벽한 아이디어를 하나를 낸다는 생각보다는 조금 부족하거나 엉뚱하다 할지라도 많은 양의 아이디어를 내는 것이 중요하다.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많은 아이디어를 낸다면 그 속에서 아주 멋진 아이디어가 등장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셋째, 독특한 아이디어를 환영한다. 약간은 엉뚱해보일지라도 독특한 아이디어를 적극 수용해야 한다. 사실 일반적인 아이디어들만 수용한다면 브레인스토밍을 할 필요도 없을지도 모른다.

    넷째, 아이디어를 조합하고 개선한다. 하늘 아래 새로운 것은 없다는 말이 있다. 아무리 창의적인 아이디어라도 절대 무에서 유가 나올 수 없다는 것이다. 브레인스토밍에서도 단 하나의 창의적이고, 새롭고, 완벽한 아이디어가 나오기란 여간 쉬운 일이 아니다. 따라서 다른 사람의 아이디어들을 모방하고, 수정하고, 결합하는 등의 행위를 통해 멋진 아이디어를 도출할 수 있다.

     

    그런데, 누구나 브레인스토밍을 알기는 하지만 제대로 사용해서 효과를 본 사람들은 얼마나 될까? 사실 그리 많지 않을 것이다. 창의적인 아이디어는 단순히 "자, 창의적인 생각을 한번 해보자!"라고 해서 쉽게 나오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문제를 해결하거나, 멋진 아이디어를 내는 것이 아니라, 문제 상황을 엉망으로 만들고, 끔찍한 아이디어를 낸다는 역발상적인 기법이 바로 역브레인스토밍(Reverse brainstorming)이다.

    예를 들어, "카페에 오는 손님을 만족시킬 수 있는 멋진 방법은 무엇일까?"라는 질문에 대한 해답을 찾는 것은 브레인스토밍의 방식이다. 반대로, "카페에 오는 손님에게 최악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법은 무엇일까?"라는 질문에 답을 하는 것이 바로 역브레인스토밍 기법이다.

    이 질문에 답을 한다면, '끔찍하게 맛이 없는 음료를 제공한다.', '아메리카노를 30분 동안 만든다.', '아주 불편한 좌석을 제공한다.', '매우 끔찍한 위생 상태를 고객들이 보게 한다.' 등의 아이디어가 도출이 될 것이다. 이제 이렇게 도출된 아이디어를 역으로 뒤집을 차례다.

    이 아이디어들을 뒤집는다면, '이 카페에서만 맛볼 수 있는 아주 맛있는 음료를 제공한다.', '어떤 음료든 주문한지 3분 안에 받아볼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한다.', '소파같이 편안한 좌석을 제공한다.', '위생 관리를 철저히 하고, 이를 고객들이 느낄 수 있도록 홍보한다.' 등의 아이디어가 나오게 된다.

    이 과정에서 모든 아이디어들은 기록되어야 하며, 역으로 뒤집은 아이디어의 실현 가능성에 대해 요목조목 따져보아야 한다.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쥐어 짜내느라 지쳤다면, 이제 브레인스토밍 대신 역브레인스토밍을 한번 이용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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