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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와 주식시장(feat. 인버스ETF, 레버리지ETF)경제/주식 2020. 3. 12. 21:52
이전 포스트에서도 작성했지만 나의 첫 주식계좌 개설일은 1월 10일이다.
즉 주식을 시작한지 약 한 달 만에 코로나19로 인한 엄청난 주식시장의 변동성을 겪게 되었다는 것이다.어제는 요즘 내가 예능 프로그램보다 재미있게 보는 유튜브 채널 '슈카월드'에서
코로나19로 인해 움직이는 주식시장에 대한 영상이 올라왔다.그 중 재미있었던 점이 외국인들이 팔아치우고 있는 우리나라 주식을 개미투자자들이 영끌해서 산다는 것과
인버스, 레버리지 ETF가 엄청나게 팔리고 있다는 점이었다.내 눈으로 활용하기 위해 네이버 증권을 찾아보았다.
네이버 증권은 네이버 메인 화면 상단 탭에서 클릭해서 들어갈 수 있다.화면 우측에 보이는 오늘의 증시 코너에서 코스피, 코스닥, 코스피 200의 현황을 바로 볼 수 있다.
오늘은 코스피 1834에 마감되었다.주식에 관심이 없는 사람들도 코스피 2000, 박스피 같은 말들을 한 번쯤은 들어봤을 거다.
코스피가 2000 선에서 왔다갔다 해서 박스권을 넘어가지 못한다는 말이다.
그래서 저 수치만 봐도 상황이 심각하구나를 느낄 수 있다."코스피는 12일 전일 대비 3.87% 하락한 1834.33으로 장을 마감했다.
마감지수로는 2015년 8월 24일 1829.81 이후 약 4년6개월 만에 가장 낮다. 코스닥은 563.49까지 떨어졌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장중 사이드카가 발동했다.
사이드카는 코스피200 선물가격이 5% 이상 하락하면 프로그램매매 매도호가 효력을 5분간 정지시키는 제도다.
매도 사이드카가 발생한 것은 2011년 10월 4일 이후 8년5개월여 만에 처음이다."나는 지금 주식 시장에 진입한 지 한 달 만에 4년 6개월만에 코스피가 가장 낮아지는 급락기를 맞이하고 있는 것이다.
네이버 증권 메인 화면 좌측에 보이는 TOP종목 코너는 더 재미있다.
슈카월드에서 나왔던 것처럼 많은 사람들이 인버스와 레버리지에 투자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KODEX는 삼성자산운용에서 만든 ETF 브랜드라고 보면 된다.
ETF는 한 주에 여러가지 종목들을 묶어서 판매하는 종합 선물세트 같은 건데,
특정 주식을 골라 사기 힘들지만 시장이 성장할 것 같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좀 더 안전하게 구매할 수 있는 상품이라고 보면 되겠다.
그럼 KODEX는 알겠는데 인버스, 레버리지는 뭘까?
인버스는 반대, 역이라는 뜻으로 코스피가 오르면 인버스는 내려가고, 코스피가 내리면 인버스는 올라간다.
여기에 2X가 붙었으니 오를 때 2배만큼 오르고 내릴 때도 2배만큼 내려간다는 것이다.
(묻고 더블로 가!!)레버리지 ETF 역시 더블이라고 생각하면 쉽다.
지수가 오른 것의 2배로 수익을 낼 수 있고, 반대로 지수가 내리면 2배의 손실을 입게 된다.시장의 변동성이 크니 누군가는 시장의 하락에 배팅하고,
누군가는 반등에 배팅하는 것이다.
양극단의 두 투자 방식 중 한 방식은 큰 수익, 한 방식은 큰 손실을 입을 것이다.
물론 주식 시장에 자주 없는 하락장이기 때문에 이런 일이 벌어지는 것이겠지만 이런 일이 있을 수 있구나 싶다.물론 나는 계좌에 잔고도 없고 머리에 경제 지식도 부족한 관계로 이런 것들을 살 마음은 없다^^
초짜의 눈에는 둘다 위험해 보이기만 한다..주식을 시작한지 한 달이 조금 넘은 주린이 입장으로서는 지금의 하락기는 오로지 삼전우를 모을 기회로밖에 보이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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