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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DEX 200과 TIGER 200, 무엇이 다를까?경제/주식 2020. 3. 24. 22:55
지난 번에 ETF가 무엇인지, 그리고 ETF의 한 종류인 KODEX 200가 무엇인지에 대해 포스팅한 바 있다.
ETF가 무엇인지에 대한 설명을 다시 하지는 않을 테니 만약 ETF가 뭔지 잘 모르신다면 아래 글을 클릭!2020/03/17 - [1주 모아 10000주] - ETF가 뭐에요?(부제 : KODEX 200)
ETF는 특정 상품명이 아니라 상품의 종류이다.
따라서 ETF에는 여러 종류의 상품이 존재한다.국내 주가지수에는 코스피, 코스닥이 있는데
코스피에는 삼성, LG, 현대 등 덩치가 큰 대기업들, 코스닥에는 IT기업, 중소기업들이 상장되어 있다.현재 코스피에 상장되어 있는 기업은 약 2000개 정도가 되는데,
상위의 우량한 200개 기업만 모아 만든 지수를 KOSPI 200이라고 한다.
200개 기업은 KOSPI 전체의 20%밖에 되지 않지만 KOSPI 전체 시가총액의 약 70%를 차지하기 때문에
KOSPI의 움직임과 거의 유사하다고 볼 수 있다.이쯤되면 KODEX 200, TIGER 200의 '200'이 무엇을 뜻하는지 감이 올 것이다.
바로 KOSPI 200에서의 '200' 즉 KOSPI에서도 우량한 200개 기업을 의미한다.
그럼 KODEX 200과 TIGER 200의 차이는 무엇일까?
사진에 빨갛게 표시한 부분을 중점적으로 살펴보자.
먼저, KODEX, TIGER 과 같이 숫자 앞에 붙는 이름은 자산운용사 브랜드명이다.
KODEX는 삼성증권, TIGER는 미래에셋의 ETF 브랜드이다.KODEX 200은 TIGER 200에 비해 상장이 약 6년 정도 빨랐고, 따라서 시가총액, 거래량, 거래대금이 훨씬 많다.
그렇기 때문에 KODEX 200을 ETF의 대표주자라고들 많이 생각하는 것 같다.한편, 내가 산 주식의 거래량이 적으면 내가 원하는 가격에 사거나, 팔기 어려울 수 있는데,
거래가 많이 이루어지는 경우 판매 금액도 50원 단위로 세세하게 등록되어 있는 반면,
거래가 적게 이루어지는 경우에는 판매 금액이 100원, 1000원 단위로 나뉘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살 때는 더 비싸게, 팔 때는 더 싸게 팔아야하는 불상사가 벌어질 수 있다..!하지만 TIGER 200의 거래량도 결코 거래하기에 부족한 양이 아니기 때문에 걱정할 필요는 없다.
반면, 펀드보수(수수료)는 KODEX 200이 0.150%, TIGER 200이 0.050%로 TIGER 200이 훨씬 저렴하다.
개인적으로 KODEX, TIGER 200을 살 바에 삼성전자를 사는 게 낫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이 둘을 고려해본 적은 없다.
그리고 ETF를 사야한다면 한국보다는 미국 ETF를 사는 게 더 좋을 것이라고도 생각한다.
하지만 만약 둘 중에 하나를 골라야 한다면 보수가 저렴하고, 거래에도 딱히 불편함이 없는 TIGER 200을 선택할 것 같다.KOSPI가 장기적으로 우상향할 것 같다고 생각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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