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애 첫 배당금 입급(SPHD 배당금 입금)

SPHD는 고배당 저변동 ETF로, 높은 배당에 변동이 낮은 기업들로 구성되어 있는 ETF이다.
안정적인 배당을 원하는 사람들에게 추천할 수 있는 ETF이다.

2020년 4월 3일 SPHD 1주를 매수했다. 3월에 키움증권 계좌 개설 시 40달러를 주는 이벤트를 진행했다.
SPHD 1주는 그 40달러로 구매한 것으로, 30.5달러에 매수했다.
역시 월배당 ETF이니만큼 크게 기다리지도 않았는데 배당금이 입금됐다.
다른 증권사의 경우 5월 4일에 입금되었다고는 하지만 크게 신경 쓰지 않았다.

 

배당금은 세전 0.16달러, 세후 0.14달러로 깜찍한 금액이다.
세금은 0.02달러 빠져나갔다.
환율 계산을 해보니 원화로는 약 171원이다.
월배당이니 *12를 하면 1주당 1년에 받는 배당금은 세후로 약 2000원(1.68달러) 가량이다.
내가 조금씩 사 모으고 있는 삼성전자우보다 가격은 더 저렴하고 배당은 더 많은 셈이다. 

SPHD가 약간 아쉬운 점은 운용보수가 0.3%로 꽤나 높은 편이라는 점이다.
S&P 500을 추종하는 ETF인 VOO의 운용보수가 0.03%이니 운용보수만 10배이다. 

그래도 이번에 배당을 받아보니 괜히 사람들이 월배당을 좋아하는 게 아니구나 싶다.
그도 그럴 것이 내가 처음 삼성전자우를 매수한 게 1월 23일이고, SPHD는 4월 3일에 매수했는데
2달 넘게 일찍 매수한 삼성전자우보다 SPHD 배당금을 더 빨리 받았으니 말이다.
년 혹은 분기 당 한 번 받을 것을 월마다 쪼개 받으니 한 번 받을 때 금액은 적지만 매달 들어오니 기분이 좋다.

또한, SPHD는 다른 ETF에 비해 주가도 저렴해서 나처럼 자금이 별로 없는 사람에게도 부담이 없고,
월배당이라 매달 배당금을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메리트가 크다고 본다. 
당분간 SPHD를 조금씩 모아 볼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