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당 통지서 수령(feat. 삼성전자우 배당금)

 

 

퇴근하고 집에 와 우편물을 확인하는데 익숙하지 않은 우편물이 도착해 있었다.
발송처는 한국예탁결제원이라는 범상치 않은 기관이었다.
이게 뭐지? 머릿속에 물음표를 뿅뿅 띄우며 뜯어보았다.
수상한 이 우편물은 바로 배당 통지서였다.
다른 블로거들의 포스팅에서만 보다가 드디어 나도 직접 받아보게 된 것이다.

 

 

삼성전자 우선주 32주에 해당하는 배당이 5월 19일에 지급될 예정이다.
배당률은 3.54%, 배당금은 무려 11,328원이다.
지난번 SPHD 배당을 받았을 땐 문자로만 통지를 받았고, 배당금도 $0.14라는 아주 깜찍한 금액이었다.
물론 SPHD는 1주, 삼전우는 32주로 주식 수 차이가 많이 나고, SPHD는 월배당이고 삼성전자는 분기 배당이라
금액이 다를 수밖에 없지만 만원이 넘는 금액을 배당으로 받게 되니 감회가 새롭다.
예적금 이자를 생각하면 얼마나 훌륭한 금액인지!

부의 추월차선 언스크립트에는 매달 배당을 받으며 사는 삶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다.
처음엔 배당을 받는 사람들이 엄청나게 대단한 사람들인 줄 알았는데
막상 해보니 별 거 아니라는 걸 알게 된다.
나 같은 초짜도 배당받는 삶, 가능하다.

앞으로도 삼성전자 우선주, 미국 ETF를 조금씩 모아갈 예정이다.
아직 많이 부족하지만 이렇게 배당 통지서를 받으니 주식 투자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지금은 만원의 배당금을 받았지만
앞으로 10만원, 100만원, 1000만원의 배당금을 받을 때까지 꾸준히 주식 투자에 힘쓸 것이다.
언젠가 이룰 경제적 자유를 위해 내일도 매수 버튼을 눌러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