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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전자 실적으로 인한 주가 상승과 특별배당 이슈
    경제/주식 2020. 11. 23. 22:41

    삼성전자 3분기 실적

    삼성전자는 코로나 위기 속에도 3분기에 영업이익 12조 3500억원, 매출액 66조 9600억원을 달성하며 예상보다 훨씬 좋은 성적을 내어 주가가 6만원 이상으로 올랐다. 더불어 반도체 업황에 대한 기대로 인해 주가가 계속 상승하고 있다. 이로 인해 2020년 11월 23일 오늘, 하루만에 삼성전자는 4.33%, 삼성전자우는 4.63% 급등했다. 동시에 삼성전자는 사상 처음으로 시가총액 400조원을 넘겼다. 증권가에서 바라보는 내년도 전망도 밝은 듯하다.

    삼성전자 주가(2020.11.23. 장마감 기준)

     

    삼성전자우 주가(2020.11.23. 장마감 기준)

     

     


    특별배당

    삼성전자와 삼성전자우 주가 상승에는 특별배당 이슈도 한몫하고 있다. 

    특별배당(extra dividend)이란?

    "보통배당 이외의 특별히 행하는 배당을 말한다. 이는 기념배당에 비해서는 그 계속성이 더 강하며 회사가 일정 기간 내에 예상했던 이상의 큰 이익을 얻은 경우에 보통배당 이외의 잉여이익을 일정한 비율로 주주에게 배당하는 것이다. 그러나 배당을 축소시키는 감배의 경우에는 특별배당을 먼저 삭감하는 등 보통배당에 비해 안정성이 낮다."
    (출처: NEW 경제용어사전)

    삼성전자는 2017년 10월, 3개년 주주환원 계획을 발표했는데, 이 계획에는 3년간의 잉여현금흐름(FCF: Free Cash Flow)의 최소 50%를 배당할 것이고, 잔여 재원이 발생할 경우 추가 현금배당 또는 자사주 매입후 소각을 하겠다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었다. 메리츠증권에서는 특별배당이 가능한 금액을 9조 4000억원으로 계산한 바 있으며, 때문에 증권계에서 올 4분기에 삼성전자가 특별배당을 실시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어놓고 있는 것이다. 배당의 경우 우선주가 더 유리하기 때문에 우선주의 주가 상승 폭이 더 높게 나타나고 있다는 해석도 있다.

     

    삼성가 상속세 이슈

    특별배당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는 것은 삼성가의 상속세 문제와도 맞물리고 있기 때문이다. 삼성 가족들의 상속세 부담액은 10조가 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는데, 특별배당을 지급하거나 배당을 확대함으로써 상속세를 대비한 현금 확보가 가능할 것이기 때문이다. 


    정리

    1) 삼성전자의 3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훨씬 좋았고, 반도체 업황이 밝으며
    2) 2017년 주주환원 계획에 따른 특별배당의 가능성이 제시되고 있고,
    3) 삼성가의 상속세 문제와도 맞물려 특별배당의 가능성이 더 높게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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