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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린이의 삼성전자우 11월 배당금과 30% 수익률경제/주식 2020. 11. 21. 22:47
2020년 1월 23일, 삼성전자우 1주를 구매하는 것을 시작으로 주식을 처음 시작하였다. 그 이후로 다른 주식이나 etf들도 조금씩 모으고는 있지만 그래도 삼성전자우를 사는 것이 가장 마음이 편하다. 만약 삼성전자와 삼성전자우가 무엇이 다르고, 어떤 걸 사야할지 모르겠다면 아래 포스팅을 참고하면 도움이 될 거다.
삼성전자와 삼성전자우는 무엇이 다를까?(부제: 우선주와 보통주)
2020년 11월 21일 현재, 내가 보유하고 있는 삼성전자우는 54주이다. 그리고 지난 11월 18일에 삼성전자우 분기 배당금이 지급되었다. 아쉽게도 이제 배당 통지서가 우편으로 날아오지 않는다고 한다. 물론 카톡 알람으로 뜨나 우편으로 받나 나의 잔고에는 아무런 상관도 없지만 도착한 우편을 뜯으며 설레는 감정을 느낄 수 없다는 것이 그래도 아쉽다.
나무증권에서는 매수 체결이 되거나 배당금이 도착하면 이렇게 알림톡이 온다. 이번에 받은 삼성전자우 분기 배당금은 13,794원이다. 2020년 삼성전자의 3분기 배당락일인 9월 28일을 기준으로 했을 때 46주를 보유하고 있었고, 1주당 354원이므로 46주 * 354원을 한 후, 배당소득세 15.4%를 제한 84.6%를 곱하면 대략 비슷한 금액이 나온다. (46*354*84.6%=13,776)
사실 제일 반가운 것은 최근 주가가 많이 상승해서 수익률이 어마어마하게 높아졌다는 것이다. 이번 삼성전자의 실적이 예상보다 좋았다는 점과, 특별배당 이슈까지 겹쳐 최근 주가가 급상승했기 때문이다. 겨우 54주 보유한 것뿐인데, 수익이 74만 원가량에 도달했다. 평균 매입가가 44,601원이고, 54주를 보유했으니 내가 삼성전자우를 매수하는 데 사용한 비용은 240만 원 정도인데(44,607*54=2,408,778) 수익이 74만원이나 된 것이다. 심지어 며칠 전 현재 가격보다 조금 더 높았을 때의 손익은 약 80만 원 정도로 지금보다 더 높았다.
최근 주가의 급격한 상승으로 인해 매수 버튼을 누르는 것이 약간 어려워진 느낌이다. 지난번엔 5만원 초반대에 샀는데 58000원이라니, 그냥 사도 되는 건가? 하는 느낌이 들기 때문이다. 하지만 나의 투자 인생은 이제 첫걸음일 뿐이고, 당분간 매도할 마음도 전혀 없기 때문에 지금까지처럼 꾸준히 모아갈 것이다.
언젠가 삼성전자와 삼성전자 우선주가 10만 원, 20만 원이 될 그날까지 나도 여러분도 모두 화이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