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초보의 html, css 공부 방법(feat. 생활코딩, 노마드코더)

회사에 입사한지 7개월이 지났다.
이제 갓 사회생활을 시작한 사회초년생이지만 입사와 동시에 퇴사를 꿈꾸고 있는 발칙한 초년생이다.
싫은 사람을 매일 마주쳐가며 지시받는 일만 하고 싶지도 않을 뿐더러 
이렇게 귀여운 월급으로는 나의 미래가 그려지지 않았다.
직장에서 나오는 월급 이외의 소득이 필요했다.
유튜브를 검색해보니 여러가지 방법을 통해 돈을 버는 노하우들이 널려있었다.
한 때 꽂혔던 스마트스토어를 비롯해 블로그, 주식, 부동산 등...

그 중에서도 나는 어플 개발을 통한 부수익 창출에 특히 관심이 갔다.
주식, 부동산에도 관심이 있긴 하지만 내 자금이 들어간다는 점에서 사회초년생으로서의 한계점이 존재하고,
스마트스토어는 시간적, 공간적, 금전적 제약이 모두 존재하기 때문이다.

반면 어플 개발은 초기에 공부하는 시간이 많이 들더라도 한번 만들어놓으면 
크게 손을 대지 않아도 수익을 만들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대학원을 다니면서 통계 프로그램인 spss를 주구장창 돌렸기 때문에 코딩도 잘 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근자감도 있었다.
게다가 개발자가 아닌 평범한 직장인이 코딩 공부를 해서 년에 1억 가까이 소득을 얻었다는 썰을 듣고는 이거다!! 하는 생각이 들었다.

어플을 만들기 위해 생활코딩의 java 강의도 들어보고 디모, 센치한 개발자의 코틀린 강좌도 들어보았다.
결론만 말하자면 둘 다 강의 초반의 몇 개만 들어보고 다 실패했다.
나같은 개발의 ㄱ 자도 모르는 비전공자는 html 부터 시작하는 것이 좋다.

우리나라에서 코딩 강의로는 명실상부 생활코딩이 제 1인자이다.
처음에 기초없이 java부터 들었을 때는 왜 그렇게 유명한지 몰랐었는데
제일 기초 강의인 web 강의를 듣고서는 고개를 끄덕일 수밖에 없었다.

생활코딩의 이고잉님은 단순히 기술적인 것만 알려주는 것이 아니라 
HTML, CSS가 어떻게, 왜 출현하게 되었는지의 배경을 알려주고
강의가 끝날 때마다 새로운 지식을 알게 된 것에 대해 축하를 해주신다.
괜히 내가 똑똑해지는 느낌이 들어 계속 다음 강의를 클릭하게 된다.

https://opentutorials.org/course/1

생활코딩

유튜브 뿐만 아니라 개인 페이지에도 강의 내용이 올라와있다.

생활코딩 강의를 통해 HTML과 CSS의 기본기를 다졌다면 노마드코더 강의로 넘어가는 것을 추천한다.

https://academy.nomadcoders.co/

Academy

생활코딩이 기본 개념을 잡아준다면 노마드 코더에서는 카카오톡, 유튜브 등 익숙한 어플 및 프로그램을 똑같이 따라해보는 클론코딩을 통해 실전에 대한 감각을 익힐 수 있다.
노마드 코더를 추천하는 또 다른 이유로는 주기적으로 열리는 챌린지에 있다.
강의를 결제한 사람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는데,
가장 기본 강의인 코코아클론코딩의 경우 2주간 매일매일 주어진 과제를 수행하면 된다.
이 챌린지는 실패해도 언제든 다시 도전할 수 있다!
처음에는 바로 할 수 있을 거라는 자신감에 시작했지만 이게 생각보다 쉽지않다..!
나는 세 번이나 실패해서 3월 30일에 시작하는 챌린지에 다시 도전할 예정이다.
직장다니면서 공부하시는 분들 정말 존경합니다....
(운영자님 죄송해요...ㅠㅠ)

이번 챌린지에서 졸업하게 되면 다시 생활코딩의 java script를 듣고
노마드 코더 java script 공부를 할 예정이다.
아직 어플 만들기에는 한참 부족하지만 언젠가는 어플로 수익을 내는 날이 올 것이다!!!

요약 :

1. 공부는 html -> css -> javascript 순
   아무리 마음이 급해도 자바, 코틀린 같은 언어로 바로 들어가게 되면 낭패당한다.
   마음에 여유를 가지고 시작하자.

2. 생활코딩 web1, web2 -> 노마드코더 코코아 클론코딩 -> 노마드코더 코코아클론 챌린지 순으로 공부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