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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케일 간편하게 보관하는 법, 케일 냉동 보관
    운동 2020. 3. 27. 00:12

     

    케일을 사기 위해 시장에 갔다.
    채소 가게 아주머니께 케일 없어요?라고 물어보니 TV에 나온 이후로 값이 너무 올라서 못 판다고 하신다....
    그래서 스마트 스토어에서 케일 1kg을 구매했다.

     

     

    혼자 먹기엔 꽤나 부담스러운 양이 도착했다..

    정리해야 하는데.. 생각만 하고 며칠간 야채칸에 그대로 넣어두었다.
    이러다가 큰 맘 먹고 구매한 케일이 다 상하겠다 싶어 케일 손질을 시작했다.

    다른 사람들이 어떻게 보관하는지 찾아봤는데
    케일을 식초물에 담궜다가 씻고, 키친타올로 닦고, 랩으로 싸고... 
    그러고는 간단해요! 라고 한다(네...?).
    비좁은 부엌에서 이 과정을 하려면 세 시간은 걸릴 것 같았다.
    그래서 씻고, 키친타올로 닦고, 랩으로 싸는 모든 과정을 생략한다!

     

     

    즙용 케일은 쌈용 케일보다 훨씬 크다.
    이 케일은 내 손바닥 만하다. 이것보다 더 큰 케일도 여러 장 있었다.

     

     

    케일을 이렇게 도마위에 올려두고

     

     

    줄기는 질기니까 잘라서 버린다.
    줄기 부분만 기다랗게 잘라준다.
    조금이라도 줄기를 덜 먹고 싶어하는 몸부림

     

     

    케일을 반으로 접어주고

     

     

    돌돌돌 말아주었다.

    이 과정을 계속 반복하면

     

    그 많던 케일을 중간 사이즈의 용기에 다 넣을 수 있다!
    뚜껑을 닫고 냉동실에 고이 넣어주면 된다.
    케일이 필요할 때마다 꺼내서 씻어서 사용할 예정이다.

     

    케일 손질하면서 나온 잔여물이다.
    내가 케일을 며칠 동안 방치해서인지는 모르겠지만
    케일 뒷면에 벌레 알인지 벌레 먹은 것인지 모를 동그란 것들이 조금씩 있었다.
    뭔지는 모르지만 극혐!! 을 외치며 모조리 뜯어버렸다.

     

     

    케일 손질한 쓰레기만 2L짜리 음식물 쓰레기 봉투에 꽉 찼다.

    제목은 간편하게 보관하는 법이지만,
    나같은 집안일 기피자에게는 결코 쉽지 않다.

    그래도 며칠간 케일 때문에 신경쓰였는데, 마음의 짐이 덜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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